03 7월 외동이라 서울 근교에만 살았던 :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진행 · 양평 무궁화공원묘지 수목장 안치]
“이사도 못 갔어요.”
부모님이 연로해지면서 장례식도 혼자서 다 해야 한다는 사실이 늘 부담이었다던 따님이셨습니다.
남편의 직장 때문에 여러 지역으로 이사도 다녔지만, 부모님이 연로한 후로는 언제든지 돌볼 수 있도록 서울 근교에 살아야 했습니다.
외동딸로서 이런 책임감이 있어서였을까요. 따님은 장례 절차에서도 상주 역할을 씩씩하게 책임졌습니다.
장례 진행 개요

40평 빈소 예약
예상 조문객인 100명 내외의 규모에 맞춰,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40평형대 빈소를 예약해 드렸습니다.
장례 절차가 생소해 막막해하시는 따님을 위해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안내해 드렸습니다.
특히 딸만 있는 가정의 장례를 진행해 온 그간의 노하우를 발휘하여,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안정감 있고 품격 있는 절차를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사위님은 도울 뿐
따님은 출산 후에도 회사의 배려와 본인의 의지로 커리어를 멋지게 이어오신 분이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빈소에는 사위님이나 어머님의 손님뿐만 아니라 따님의 지인 분들도 끊임없이 발길을 이어갔습니다.
따님은 사위님을 든든한 조력자로 곁에 두고, 본인이 직접 주도적으로 조문객을 맞이하며 상주의 역할을 당당히 수행하셨습니다.

아이도 무섭지 않게
입관의 기억은 유족들에게 평생 남는 기억이기에, 최대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꾸며드리고자 꽃을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특히 유치원생인 어린 손녀가 참여하는 입관식이었기에, 할아버지와의 마지막 인사가 어둡고 무서운 장면이 아닌 우아하고 부드러운 이별로 기억되길 바랐습니다.
정성을 다한 덕분에 어린 아이도 두려움 없이 할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장으로 이동
장례 마지막 날, 발인식에 쓰일 꽃을 정성껏 다듬어 아버님의 관 위에 놓아드렸습니다.
장지는 가족들과 오랜 논의 끝에, 미래를 생각하여 일산 양평 무궁화공원묘원 가족형 나무로 결정했습니다.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주변 분위기가 밝고 평온하여 가족분들 모두 무척 만족해하셨습니다.
모든 예식을 마친 후, 따님께서는 제 손을 잡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Sorry, the comment form is closed at this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