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평대 빈소를 확보해라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진행, 파주 보광사 납골당 안치]

100평대 빈소를 확보해라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진행, 파주 보광사 납골당 안치]

100평대 빈소를 확보

3남매가 함께 준비하는 아버님의 마지막 길. 집안의 ‘첫 장례’였기에 유가족분들은 긴장과 슬픔이 교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버님의 넓은 인맥을 고려해 큰 빈소를 원하셨지만, 임종 당일 1순위였던 순천향 장례식장에는 큰 평수를 이미 다른 상가가 사용중인 상태였습니다.

저는 지체 없이 인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의 100평대 빈소 현황을 파악해 즉시 확보해 드렸습니다.

‘첫 단추부터 꼬이면 어쩌나’ 걱정하시던 장남분의 얼굴에 그제야 안심의 빛이 돌았습니다.

장례 진행 개요

가족 구성 1남 2녀
조문 인원 300~400명 
최종 장지 파주 보광사 (자료 준비중)
진행 팀장 장례지도사 박지은

첫 장례의 막막함

장례 경험이 전혀 없는 3남매를 위해, 저는 단순한 진행자가 아닌 가족 전담 행정 매니저가 되기로 했습니다.

행사망진단서 발급부터 화장장 예약, 장지 안치에 필요한 서류까지 리스트를 만들어 꼼꼼히 챙겨드렸습니다.

특히 장례 후 놓치기 쉬운  사망신고 및 상속 예금 조회같은 행정 절차까지 미리 안내해 드려 혼선을 방지했습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 다음 날 진행될 일정(입관, 발인, 종교 예식 등)을 미리 상세히 브리핑해 드렸습니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미리 인지시켜 드림으로써, 유가족분들이 오직 조문객을 맞이하고 아버님을 추모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따님과 며느님을 위한

조문객이 워낙 많았던 터라, 상품 기본 인원 외에 베테랑 도우미를 추가 배치했습니다.

며느님과 따님이 조문객 응대에만 전념하실 수 있도록, 도우미들이 음식 관리와 테이블 정리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완벽하게 처리했습니다.

“음식이 남으면 아깝고, 모자라면 실례”라는 가족분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배식 양을 세밀하게 조절하여 경제적인 장례가 되도록 도왔습니다.

경건함 속에 치러진 

집안의 첫 이별이었기에 입관식은 더욱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생화로 수놓은 꽃밭에 누우신 아버님의 모습은 마치 깊은 잠에 드신 듯 평온해 보였습니다. 3남매는 아버님의 손을 잡고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발인과 화장 후 파주 보광사 납골당 안치까지 모든 절차는 단 1분의 오차도 없이 경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가족 분들이 제 손을 번갈아 잡으며 건네주신 감사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처음이라 정말 아무것도 몰랐는데,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친절해 보여서 선택했다는
제 직감이 맞았네요.”

첫 장례라는  막막함을 ‘신뢰’와 ‘안도’로 바꿔드리는 것. 그것이 제가 존재하는 이유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아버님의 명복을 빌며,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3남매 가족분들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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