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간 종교 대화합 : [인천의료원 장례식장 사용, 인천가족공원 납골당 안치]

남매간 종교 대화합 : [인천의료원 장례식장 사용, 인천가족공원 납골당 안치]

이번 진행에서 가장 큰 화두는
‘종교의 차이’였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신 아드님과 불교로 개종하여 신행 생활을 이어오신 따님 사이의 견해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따님께서는 “평소 교회를 다니지 않으셨던 어머니를 위해 기독교식보다는 전통적인 제사를 올리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셨습니다.

장례 진행 개요

가족 구성 1남 2녀
조문 인원 150~200명
진행 상품 320 상품 →
진행 팀장 장례지도사 강대성

중재자 역활

저는 장례지도사로서 저는 양측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 중재에 나섰습니다.

아드님께는 어머니를 향한 따님의 지극한 효심과 마지막 인사를 올리고 싶어 하는 간절함을 전했고,

따님께는 오랫동안 아드님이 다닌 교회 공동체에서 많은 분이 방문해 주시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1일차에는 다소 삐걱거렸지만.. 2일차, 3일차가 되는 날에는 다행히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마음을 열어주셔서 평화로운 장례 절차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꽃을 사랑하셨던

어머님 카톡 사진은 전부 꽃밖에 없다고 하시며.. 꽃을 무척 좋아하셔서 꽃여사란 별명도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화사한 꽃 장식을 준비했습니다. 입관식 날, 차가운 안치실은 따스한 색감의 꽃향기로 가득 찼습니다.

마치 꽃밭에 누워 평온하게 잠든 듯한 어머니의 모습을 본 가족들은 참아왔던 눈물을 쏟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입관식을 마치고 이모님들이 언니 너무 예쁘게 보내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무척 많이 해주셨습니다.

조문 맞이

빈소는 인천의료원 장례식장 301호실을 사용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중형 평수로 150명 조문객을 맞이하기에 충분한 공간이었습니다.

도우미는 2명을 배치해 음식 준비와 관리.. 그리고 서빙까지 친절히 도왔고, 조문객이 뜸한 시간에는 유가족 식사와 간식을 챙겨 드렸습니다.

특히 단체 예배를 와주신 목사님과 교회 분들이 불편하지 않겠끔 신경쓰며 안내를 도왔습니다.

인천가족공원 납골당

3일차 발인 과정과 화장장 절차까지 동행하며 진행을 도왔습니다.

화장장, 봉안당 모두 인천 시민 할인 혜택 접수를 진행했으며 시설을 처음 와보는 가족분들을 배려해 한발 앞장서서 안내를 도왔습니다.

안치 과저을 마친 후에는 제가 준비해 드린 작은 꽃다발을 안치단 앞에 올려드리며 3일의 모든 절차를 마쳤습니다.

 종교는 달랐지만..

“첫날부터 종교 문제로 신경 쓸 일이
많았는데, 중간에서 잘 조율해 주신
덕분에 큰 탈 없이 잘 모셨네요.”

맏아들로서 초반의 갈등을 너그러이 수용하고 중심을 잡아주신 아드님,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효심으로 정성을 다하신 따님들 덕분에 평온하게 장례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종교가 다르고 절차가 낯설지라도, 장례의 본질은 결국 ‘사랑하는 이를 진심으로 배웅하는 마음’에 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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